LA 에인절스, ‘FA 1루수’ 산타나 영입에 여전히 관심

입력 2017-12-06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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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산타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LA 에인절스가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은 카를로스 산타나(31)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6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23)에 중점을 맞추고 있으나 산타나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산타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구단은 LA 에인절스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와 원 소속 구단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이후 한 동안 산타나의 FA 계약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하지만 LA 에인절스는 여전히 산타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루 보강을 원하는 팀은 산타나 영입에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산타나가 클리블랜드의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라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산타나는 이번 시즌 154경기에서 타율 0.259와 23홈런 79타점 90득점 148안타, 출루율 0.363 OPS 0.818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듬해인 2011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7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4개를 때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 23홈런은 대폭 증가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수에 비하면, 비교적 평범한 수치다. 산타나의 포지션은 공격력을 요하는 1루수다.

이번 시즌 LA 에인절스의 1루수로 가장 많이 나선 선수는 C.J. 크론(27). 1루수로 98경기에서 타율 0.245와 출루율 0.301 OPS 0.724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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