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별도 요금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에버랜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가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를 개장한다. 스노우 버스터는 알파인 빌리지에 있으며,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유아전용 뮌히를 비롯해 가족용 융프라우, 가장 스릴 있는 아이거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는데, 뮌히가 15일 개장하고, 이어 융프라우와 아이거도 12월 중에 차례로 오픈한다.
올해는 200m로 가장 긴 아이거에 4인승 눈썰매를 처음 도입한다. 지름 2m, 무게 30kg의 거대한 원형 튜브 형태로 아이거 코스의 5개 레인 중 2개에 먼저 운영한다. 또한 튜브에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리프트를 아이거와 융프라우에 이어 뮌히에도 도입했다.
눈썰매장이 있는 알파인 빌리지에는 따뜻한 음식과 음료 등을 판매하는 핫푸드존을 조성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산타하우스와 루돌프빌리지, 별빛동물원 등을 새로 조성하고, 퍼레이드, 캐럴댄스, 불꽃쇼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31일까지 진행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