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왼손 구원’ 잭 듀크와 1년 계약 공식 발표

입력 2017-12-27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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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듀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미네소타 트윈스가 왼손 구원진 보강에 성공했다. 잭 듀크(35) 영입을 발표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듀크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공식 계약 발표다. 조건은 200만 달러다.

앞서 듀크는 지난해 10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지난 6월 마운드에 복귀했다. 이에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복귀 후에는 27경기에서 18 1/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6홀드와 평균자책점 3.93 등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2개.

메이저리그 13년차의 듀크는 선발 투수에서 구원으로 전환한 케이스. 지난 200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32경기에서 213이닝을 던지며,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26홀드와 평균자책점 2.36 등을 기록하며, 뛰어난 왼손 구원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듀크는 미네소타에서 왼손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듀크는 최근 3시즌 동안 왼손 타자를 상대로 피OPS 0.60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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