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마차도 계속된 인기… 하지만 볼티모어는?

입력 2017-12-29 07: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공격과 수비를 갖춘 내야수 매니 마차도(25) 트레이드를 계속해 시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9일(한국시각) 여전히 여러 팀이 마차도 트레이드에 관심을 나타내는 중이라고 전했다. 여러 팀이 트레이드 제안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제안은 볼티모어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 이는 마차도가 2018시즌 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 것과 관련이 있다.

볼티모어는 마차도의 대가로 즉시 전력감 혹은 뛰어난 유망주를 원한다. 하지만 영입하는 팀 입장에서는 마차도를 2018시즌 후 붙잡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또한 마차도는 3루수 대신 유격수로 뛰길 원하고 있다. 따라서 마차도를 3루수로 기용하는 구단은 트레이드를 포기해야 할 처지다.

마차도는 메이저리그 6년차의 3루수. 지난 2017시즌 156경기에서 타율 0.259와 33홈런 95타점 81득점 163안타, 출루율 0.310 OPS 0.782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타율과 출루율이 하락했으나, 통산 타율은 0.279로 정확성 면에서도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마차도는 지난 2015년 이래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33홈런으로 뛰어난 장타력을 보였다.

수비도 뛰어나다. 마차도는 지난 2013년과 2015년, 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을 만큼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