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크루즈, 에이전트 교체… 2018시즌 후 FA 대비

입력 2018-01-10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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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크루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 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베테랑 거포’ 넬슨 크루즈(38, 시애틀 매리너스)가 에이전트를 교체했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10일(한국시각) 크루즈가 프리모 스포츠의 브라이스 딕슨과 새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새 에이전트 계약은 FA 자격 취득에 대비한 것. 크루즈는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4년-5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제 크루즈는 2018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다만 크루즈는 2019시즌에 39세가 되기 때문에 다년 계약을 따내는 것은 어렵다.

크루즈는 지난해에도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에 오를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성적은 타율 0.288와 39홈런 119타점, OPS 0.924 등이다.

시애틀에서 3년간 거든 성적은 대단히 좋다. 3시즌 동안 462경기에서 타율 0.292와 126홈런 317타점, 출루율 0.368 OPS 0.925 등이다. 연평균 42홈런 106타점을 기록했다.

나이 때문에 다년 계약은 어렵겠지만, 2018시즌 후 FA 시장에서도 단년 계약은 충분히 따낼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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