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X픽사 ‘코코’ 예매율 1위…韓 영화 왕좌 노린다

입력 2018-01-10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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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X픽사 ‘코코’ 예매율 1위…韓 영화 왕좌 노린다

2018년 새해 극장가에 흥행 복병이 등장, 판도를 뒤흔들기 시작했다. 디즈니·픽사의 첫 감동대작 ‘코코’가 이번 주 목요일(1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대한민국 주요 극장 및 예매사이트에서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한국영화 대작을 모두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압도적 흥행 태세에 돌입했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한 입소문 확산과 함께 파죽지세의 예매율 급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코코’가 드디어 주요 극장 및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개봉 1일 전(1/10) 오전 10시, ‘코코’는 CGV 등 주요 극장은 물론, 다음, 예스24 등 주요 티켓 예매 사이트까지 1위를 석권했다. 또한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율에서도 ‘1987’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일찌감치 동시기 개봉작들과 압도적 격차를 벌려 이번 주말 극장가 흥행의 최대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폭발적 급상승세에 힘입어 ‘코코’는 오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판하는 등 신드롬의 태동을 보이고 있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영화. 개봉 1일 전 주요 극장 및 예매사이트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겨울왕국’, ‘빅 히어로’, ‘주토피아’, ‘모아나’를 잇는 5년 연속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 흥행 불패 기록을 견인할 태세를 갖춘 디즈니·픽사의 올해 첫 야심작이다. 제 75회 골든 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2017 로튼 토마토 97%로 TOP3 기록은 물론 국내 유수의 언론 찬사를 받으며 이번 주 흥행 주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토이 스토리 3’ 감독의 연출과, ‘겨울왕국’ 작곡가의 음악, ‘인사이드 아웃’ 등 픽사 스튜디오 대표 제작진들의 협업으로 눈과 귀가 황홀한 대작 탄생을 알렸다. 감성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가창한 우리말 버전 엔딩 송 ‘기억해 줘’ 역시 관객들 사이에서 우리 감성과 더욱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평을 얻으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또한 디즈니 단편 애니메이션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역시 극장에서 ‘코코’와 함께 만날 수 있어 더욱 놓칠 수 없는 2018년 첫 번째 선택이라는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얻고 있는 작품이다.

주요 사이트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새해 첫 초대형 흥행 다크호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코코’는 1월 11일(목)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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