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투캅스vs공공의적’ 재가동…JK필름 제작은 ‘미정’ [공식입장]

입력 2018-01-10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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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투캅스vs공공의적’ 재가동…JK필름 제작은 ‘미정’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vs공공의 적’(가제) 프로젝트가 재가동된다.

10일 한 매체는 복수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강우석 감독이 오래 준비해온 ‘투캅스vs공공의 적’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했다. 각색과 캐스팅 진행 중”이라며 “설경구가 주연을 다시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제작은 JK필름이 나서며 투자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을 것으로 유력시된다”고 보도했다.

‘투캅스vs공공의 적’은 한성의 포도청을 배경으로 복지부동 무사안일주의의 베테랑 포졸과 천방지축 열혈정의주의의 신참 포졸 간 코믹 격돌을 담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JK필름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지난해 윤제균 감독이 ‘투캅스vs공공의적’을 기획하고 시나리오 초고를 완성해 강우석 감독에게 전달했다. 강 감독이 한차례 고사했지만 이후 ‘하고 싶다’는 뜻을 다시 보내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각색과 캐스팅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프로덕션과 관련해서는 강 감독이 조율 중이다. JK필름이 제작을 맡을 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강우석 감독이 이끄는 시네마서비스가 ‘투캅스vs공공의적’을 전적으로 이끌 가능성도 있는 것.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는 1990년대 3편까지 만들어진 코미디 인기 시리즈물이다. 강우석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이자 범죄 액션 ‘공공의 적’과 어떤 그림으로 어우러질지 관심을 모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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