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존 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한 왼손 투수 존 니스(32)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31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와 니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을 갖춘 계약. 니스는 오는 2월 열리는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다.

니스는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9년간 211경기(197선발)에 나선 베테랑 왼손 투수.

하지만 니스는 지난 2016년 8월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으나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한 채 방출됐다.

니스는 통산 9시즌 동안 1189 1/3이닝을 던지며, 69승 68패와 평균자책점 4.07 등을 기록했다. 수상 실적은 없다.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는 뉴욕 메츠 소속으로 2년 연속 10승을 거뒀다. 특히 2012년에는 190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