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유재석 측 “‘무한도전’ 변화 가능성 두고 논의 중” [공식입장]

입력 2018-03-05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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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유재석 측 “‘무한도전’ 변화 가능성 두고 논의 중” [공식입장]

MBC ‘무한도전’이 큰 변화를 맞는다.

5일 한 매체는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연출에서 하차함에 따라 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준하 등 원년 멤버들도 세대 교체를 위해 하차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담당 홍보사의 관계자는 “우리는 기존 ‘무한도전’ 팀의 홍보를 담당했기 때문에 새로운 ‘무한도전’과 관련된 내용은 MBC에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MBC는 긴 회의 끝에 “‘무한도전’의 변화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짧게 입장을 남겼다. 중요한 건 ‘부인’이 아니라는 것.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애매모호한 입장은 ‘무한도전’이라는 껍데기만 두고 전 멤버의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한다.

이에 김태호 PD와 함께 오래 ‘무한도전’을 이끌어온 유재석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는 상황. 유재석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제작진과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는 지난달 27일 김태호 PD의 ‘무한도전’ 하차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에서 물러나 크리테이터 역할로서 참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후임 PD 문제와 김태호 PD의 하차 시기 등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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