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박훈 변호사 “악플러 27명 공포맛 보여줄 것…곽도원 10억 가자”

입력 2018-03-29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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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변호사 “악플러 27명 공포맛 보여줄 것…곽도원 10억 가자”

배우 곽도원의 소속사 대표 임사라 변호사와 SNS상에서 신경전을 벌인 박훈 변호사가 이번에는 악플러와 곽도원을 향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먼저 박훈 변호사는 28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제 이 나라의 한심한 사람들의 인식 수준과 댓글 수준이 무엇인지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그들의 댓글을 허용한다는 것은 내 친구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몹쓸 짓이라는 생각이다. 다시 댓글을 친구 제한으로 한다”며 “저런 억지 옹호와 비난이 나한테조차 이렇게 무자비하게 쏟아지는데 힘 없는 피해자들에 대한 조리돌림이 얼마나 살벌할지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이제 그대들 놀이터 가서 잘 놀기 바란다. 그러나 나에 대해 매우 악성적으로 조리돌림한 27명에 대해서는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이니, 기다리고 있기 바란다. (댓글 지워도 소용없다. 이미 캡처했으니. 너희는 한 번 지독히 쓴 맛을 봐야할 것이다. 너희는 나를 마주하는 공포가 무엇인지 알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는 일부 악플러들에 대한 박훈 변호사의 반응이다. 또 박훈 변호사는 1억 원 내기를 제안한 곽도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참. 씨X. 인생 더럽네. 아야. 곽도원아. 오늘은 술 한잔하니 나중에 보자. 그런데 난 임사라 (변호사)하고 대당했는데 네가 왜 나서냐? 네가 나하고 붙겠다는 거냐. 오늘은 쉬고 다음 주부터 하자! 자근자근 밟아주마”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윤택 피해자 네 분. 그날 당신들은 곽도원한테 할 말 했소. 숨지 마소. 느닷없는 임사라 (변호사)의 등장에 열받아 다음 날 누군가 곽도원한테 쏘아 부쳤소. 그게 녹취록의 진실이요. 오늘 곽도원이 나에게 도발했소. 난 당신들의 진심을 믿소. 곽도원이 내기 했소. 난 뛰어 들거요”라며 “곽도원아 1억 원 걸고, 더하기 10억 원으로 하자. 나 역시 다 마른 오징어조차 빨거다. 다 까고 시작하자”라고 응수했다.

박훈 변호사는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싹수없는 없는 새X 곽도원아. 네가 임사라 (변호사를) 감싼다고 나한테 내기했지. 아야. 녹취록 다 까고 문자 쓸까. 그런데 임사라 (변호사)가 주장한 ‘우리 4명한테 계좌로 보내’ 이것만큼은 용서 못 해”라며 “곽도원 개새X가 결국 임사라 (변호사)를 보호하기 위해, 나한테 1억 원 도발하고, 난 10억 원을 걸었다. 개호X 새X가 조용히나 있었으면 봐 줄만 했지만, 2004년부터 이야기를 꺼내게 한다. 아가야 배팅은 아무때나 하는 것이 아니란다. 개호X 새X!”라고 적었다.

앞서 곽도원은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긴 바 있다. 곽도원은 “인간은 실수를 할 수 있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그것이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라면 인간으로서 용서 할 수 있는 관용을 베풀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번 4명의 실수는 너그러히 용서 할 수 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었음이 분명하니가. 하지만 그들이 이윤택 씨에게 당한 일까지 거짓은 아닐 거다”라며 “임사라 대표가 한 꽃뱀 발언은 미투 피해자들을 지칭한 것은 절대 아니다. 글 전체를 잘 읽어보시면 아실 거다 .혹시나 내게 또 다른 허위 미투가 생길까 염려해 먼저 글을 올린 것이고, 나는 임 대표의 행동이 소속사 대표로서 마땅히 했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임사라 변호사를 옹호하는 발언이다.


또한, 임사라 대표와 자신을 향해 비난을 쏟아낸 박훈 변호사에 대해서는 “인터넷으로 의견 잘 봤다. 만약 임사라 변호사가 한 말이 사실이라면 나와 1억 원 내기하자. 내가 이기면 박 변호사가 받은 돈으로, 이윤택 피해자들과 101명 변호인단 모시고 소고기로 회식하겠다. 어떠냐. 콜? 만약 내가 이기면 끝까지 받아낼 거다. 마른 오징어에서 액기스 나오는 거 아느냐. 답십리 똥식이(영화 ‘타짜2’ 캐릭터)가”라고 썼다.

이에 박훈 변호사가 곽도원의 내기 제안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10억 원을 걸자’고 으로 응수했다.


<다음은 박훈 변호사 SNS 전문>

- 이제 이 나라의 한심한 사람들의 인식 수준과 댓글 수준이 무엇인지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그들의 댓글을 허용한다는 것은 내 친구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몹쓸 짓이라는 생각이다. 다시 댓글을 친구 제한으로 한다.

저런 억지 옹호와 비난이 나한테조차 이렇게 무자비하게 쏟아지는데 힘 없는 피해자들에 대한 조리돌림이 얼마나 살벌할지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이제 그대들 놀이터 가서 잘 놀기 바란다. 그러나 나에 대해 매우 악성적으로 조리돌림한 27명에 대해서는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이니, 기다리고 있기 바란다. (댓글 지워도 소용없다. 이미 캡춰했으니. 너희들은 한 번 지독히 쓴 맛을 봐야할 것이다. 너희들은 나를 마주하는 공포가 무엇인지 알것이다.)

- 참. 씨X. 인생 더럽네. 아야. 곽도원아. 오늘은 술 한잔 하니 나중보자. 근데 난 임사라하고 대당했는데 니가 왜 나서냐? 니가 나하고 붙겠다는 거냐. 오늘은 쉬고 담주부터 하자! 자근자근 밟아주마

- 이윤택 피해자 네 분. 그날 당신들은 곽도원한테 할 말 했소. 숨지 마소. 느닷없는 임사라의 등장에 열받아 담날 누군가 곽도원한테 쏘아 부쳤소. 그게 녹취록의 진실이요. 오늘 곽도원이 나에게 도발했소.

난 당신들의 진심을 믿소. 곽도원이 내기 했소. 난 뛰어 들거요. 아야 곽도원아. 1억 걸고, 더하기 10억하자. 나 역시 다 마른 오징어조차 빨거다. 다 까고 시작하자.

- 싸가지 없는 새X. 곽도원아. 니가 임사라 감싼다고 나한테 내기 했지야. 아야. 녹취록 다 까고 문자 다까. 근데 임사라가 주장한 "우리 4명한테 계좌로 보내" 이것 만큼은 용서 못해.

- 곽도원 개새X가 결국 임사라를 보호하기 위해, 나한테 1억 도발하고, 난 10억 베팅했다. 개호X 새X가 조용이나 있었으면 봐 줄만 했지만 2004년부터 이야기를 꺼내게 한다. 아가야 베팅은 아무때나 하는 것이 아니란다. 개호X 새X!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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