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양승관 코치.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타선은 4월까지 팀 타율(0.241)과 홈런(20개), 타점(114타점), 출루율(0.302) 등 타격 주요 부문에서 모두 리그 최하위(10위)를 면치 못했다. 지난 3년간(2015~2017시즌) 누적 팀 타율 3위(0.291)였던 타선의 침묵은 생각보다 길었고, 이는 고스란히 팀 전력 약화로 이어졌다.
김경문 감독은 “코치진 교체는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한 조치”라고 했다. 그 메시지가 통했는지, 7회까지 NC 타선은 이종욱의 2점홈런(1호) 포함 8안타 7볼넷을 기록하며 4-4의 팽팽한 승부를 유지했다. 그러나 8회에만 대거 8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졌고, 결국 4-13으로 완패해 2연패에 빠졌다. 출루는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득점 생산력이 아쉬웠다. 코치 교체의 효과는 곧바로 드러나진 않았다. 김 감독의 고민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