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공백 대책은?… ‘유망주’ 뷸러로 막는다

입력 2018-05-06 15: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유망주 워커 뷸러(24)가 계속해 선발 투수로 기용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향후 선발 로테이션 운용 계획에 대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전반기 내로 돌아올 수 없다는 상황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가운데 뷸러는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 오랫동안 선발 로테이션에 살아남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단 뷸러는 2015년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따라서 이닝 제한을 둘 가능성도 있다.

LA 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 자원이었던 뷸러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콜업 후 3경기에서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13 등을 기록했다.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것. 특히 뷸러는 지난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노히터 게임을 이끌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투구 중 왼쪽 사타구니 근육을 다쳤다. 재활에는 2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진단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