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팀 동료’ 테세이라, “‘카노 금지약물’ 놀랍지 않다”

입력 2018-05-18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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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세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충격을 준 로빈슨 카노(36, 시애틀 매리너스). 하지만 팀 동료였던 마크 테세이라는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등 주요 매체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카노의 금지약물 복용 적발 소식을 접한 테세이라의 반응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테세이라는 카노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것이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테세이라는 카노의 어시스턴트 이름이 지난 2013년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 때도 나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은 메이저리그 전체를 놀라게 한 약물 스캔들. 당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연관돼 큰 물의를 빚었다.

테세이라는 카노의 어시스턴트 이름이 이미 나온 바 있기 때문에 이번 금지약물 복용 적발이 크게 놀랍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테세이라는 카노의 금지약물 복용과 관련해 더 이상의 말은 아꼈다. 세세한 부분까지 파고들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카노는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뉴욕 양키스에 몸담았고, 테세이라와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팀 메이트였다.

로빈슨 카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6일 카노가 이뇨제의 일종인 푸로세미드에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전했다.

카노는 이에 대해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는 등의 전형적인 변명을 늘어놓았다. 이뇨제는 경기력 향상 약물을 복용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쓰는 약물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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