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여배우와 스캔들 질문에 "여기 청문회장 아냐"

입력 2018-05-30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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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휩싸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29일 방송된 KBS 1TV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 남경필 자유한국당후보,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이홍우 정의당 후보와 함께 토론을 펼쳤다.

이날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며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 여배우 누군지 모르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알고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영환 후보가 "얼마나 만났나. 답변하라"라고 따져 물었고 이재명 후보는 "여기 청문회장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배우 김부선과 함께 논란이 된 바 있다. 김부선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실명을 언급하거나 연상시키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이후 의혹에 휩싸이자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과거 딸 양육비 문제로 이재명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일이 있다"며 "이재명 시장과는 이런 일 외엔 아무 관계 아니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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