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웨덴] 한국, 김신욱-구자철 빼고 정우영-이승우 투입

입력 2018-06-18 22: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스웨덴 전에서 석연치 않은 페널티킥 골로 선제 실점했다.

한국과 스웨덴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손흥민, 김신욱, 황희찬이 서고 중원에는 기성용, 구자철, 이재성이 위치했다. 포백라인은 이용, 박주호, 김영권, 장현수가 구성하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스웨덴은 주력 포메이션인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주 공격수 마르쿠스 베리와 올라 토이비넨이 투톱으로 나서고 중원에는 세바스티안 라르손, 알빈 에크달, 에이스 에밀 포르스베리, 빅토르 클라에손이 위치했다.

포백라인은 미카엘 루스틱,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 루드윅 아우구스틴손, 폰터스 얀손이 위치하고 골키퍼는 로빈 올센이 선발로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빅토르 린델로프는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한국은 전반 초반 활발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후 주도권을 점차 스웨덴에게 내줬다. 전반 26분 박주호의 부상 악재가 있었고 철렁한 위기가 몇 차례 있었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선방으로 실점을 막아내면서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 반전을 노리기 위해 나섰다.

후반 시작 후 공격에 활기를 띄기 시작한 한국은 후반 17분 수비 상황에서 김민우의 태클로 페널티킥 여부에 대한 비디오 판독(VAR) 이 이뤄지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 페널티킥을 그랑크비스트가 차 넣으면서 한국이 선제 실점했다.

아쉬운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21분 김신욱 대신 정우영을 투입했다. 26분에는 구자철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발빠른 이승우가 스웨덴의 뒷 공간을 공략해 동점골을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한국과 스웨덴이 월드컵에서 맞대결하는 것은 처음이다. A매치 상대 전적은 한국이 2무 2패로 뒤져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