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 용의자, CCTV 포착…승용차 세차까지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 용의자, CCTV 포착…승용차 세차까지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의 용의자가 도망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전남 강진경찰서 측이 여고생 A양(16)이 실종 전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아버지 지인 B씨(51) 자택 CCTV를 분석한 결과 B씨가 A양 어머니가 온 사실을 확인하고 뒷문으로 몰래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B씨가 실종 당일 오후 집에 돌아와 자신의 승용차를 세차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A양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위해 B씨를 를 만나러 갔고, 밤늦게 A양 부모는 B씨를 찾아가 딸의 행방을 물었지만 “집에 데려다 줬다. 그 후 일은 모른다”고 감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B씨는 이날 오전 집 인근 공사장에서 목을 맨 것이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A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도암면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KBS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