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콩떡빙수’, 5년만에 재탄생…썸머 푸드송 예감

입력 2018-06-20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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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콩떡빙수’, 5년만에 재탄생…썸머 푸드송 예감

온 국민에게 시원함을 선사한 썸머 푸드송의 대표곡인 악동뮤지션의 ‘콩떡빙수’가 2018년 새로운 버전으로 20일 정오 발매된다.

‘콩떡빙수’는 지난 2013년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2'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이 작사, 작곡은 물론 광고 모델까지 맡아 여름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한 푸드송의 레전드로 손꼽히고 있는 곡이다.

지난 2013년 5월 첫 공개된 ‘콩떡빙수’는 발매와 동시에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를 휩쓸며 새로운 푸드송으로 각광받았다. 당시 이효리, 걸그룹 포미닛 등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7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노래가 이슈몰이를 하면서 콩떡빙수란 메뉴까지 생긴 화제의 곡이기도 하다.

2018년 새 버전으로 재탄생되는 ‘콩떡빙수’는 기존의 악동뮤지션의 청량미 넘치는 보이스를 바탕으로 스웨덴 뮤지션 ‘Nils Krogh’의 세련된 편곡과 ‘제이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마스터링 엔지니어를 맡은 ‘Dave Kutch’가 참여해 더욱 경쾌하고 신나게 돌아온다. 귀에 착착 감기는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가 새로운 편곡과 어우러져 듣는 이의 청량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발매 당시에도 톡톡 튀는 가사가 큰 사랑을 받으며 매력 포인트로 뽑힌 몽골어 가사와 내레이션은 그대로 담긴다. 노래 중간에 나오는 '닉허이르고로'는 하나 둘 셋 넷’ 이란 우리말 뜻을 지니고 있는 몽골어로 ‘K팝스타2’에 출연하기 전 몽골에 살았던 악동뮤지션이 음악의 흥을 돋우기 위해 가사에 몽골어를 넣은 것이다.

발표하는 곡마다 쉽고 독특한 멜로디와 위트 넘치는 가사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았던 악동뮤지션은 ‘콩떡빙수’를 통해 또 한 번 푸드송에서도 그들만의 뛰어난 작사실력을 뽐내며 리스너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타이틀곡 2018년 버전은 스웨덴 뮤지션의 편곡으로 재탄생,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되는 가사가 다른 라디오 에디션곡, 그리고 리믹스 버전 2곡 및 오리지널 버전, 총 5곡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총5곡은 7월 중순 바이올렛, 블루, 투명의 컬러 3가지의 LP버전으로 한정판이 발매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같은 레전드 썸머 푸드송 '콩떡빙수'가 2018년 새로운 느낌으로 재탄생돼 무더운 여름 음악팬들을 더욱 시원하고 달달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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