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랍스터’ 감독 신작 ‘킬링 디어’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8-06-20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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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랍스터’ 감독 신작 ‘킬링 디어’ 메인 포스터 공개

‘더 랍스터’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니콜 키드먼, 콜린 파렐, 배리 케오건 주연의 미스터리 복수 스릴러 ‘킬링 디어’가 보는 순간 감각을 마비시키는 강렬한 메인 포스터와 30초 예고편을 전격 공개한다.

최고의 배우 니콜 키드먼, 콜린 파렐을 비롯해 ‘덩케르크’로 주목받은 신예 배리 케오건의 만남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킬링 디어’는 성공한 외과 의사 스티븐과 그에게 다가온 소년 마틴, 미스터리한 그와 친밀해지면서 스티븐과 그의 아내의 이상적인 삶이 완벽하게 무너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복수 스릴러.

사랑에 관한 기묘한 상상력을 선보인 ‘더 랍스터’로 제6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으로 “거대한 딜레마에 직면했을 때, 극단적 상황에 처한 인간의 본능을 보고 싶었다”는 연출의도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번에 공개하는 메인 포스터는 감각적인 구도 속 얽히고 설킨 세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비밀을 숨긴 외과의사 ‘스티븐’으로 등장하는 콜린 파렐의 위태로운 표정과 그의 아내 ‘안나’로 분한 니콜 키드먼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은 미스터리한 소년 ‘마틴’으로 변신한 배리 케오건의 무표정한 얼굴과 겹쳐지며 충격적인 복수 스토리에 대한 관람욕구를 높인다. “대가를 치러야지?”라는 문구는 무시무시한 비밀의 대가로 이상적인 가족이 무너지는 과정을 도발적이고 매혹적으로 풀어낸 ‘킬링 디어’를 더욱 보고싶게 만든다.

함께 공개하는 30초 예고편은 신경을 자극하는 사운드트랙이 오감을 사로잡고 차분한 목소리로 “전부 앓다가 죽어요 밥도 죽고 킴도 죽고 선생님 부인까지”라고 ‘스티븐’의 가족이 치러야 할 대가를 설명하는 ‘마틴’의 모습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자신의 비밀은 숨긴 채 ‘마틴’을 몰아세우는 ‘스티븐’과 이 모든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안나’의 신경질적인 모습은 역시 절대 잊혀지지 않을 충격적인 복수극의 탄생을 알린다. 7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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