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미투 폭로한 여배우…2001년 어떤 드라마 출연?

입력 2018-06-20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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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미투 폭로한 여배우…2001년 어떤 드라마 출연?

배우 조재현의 미투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재일교포 여배우 A 씨의 정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오늘(20일) SBS funE에 따르면 A 씨는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2002년 5월경 연기를 가르쳐준다는 조재현의 말에 대기실을 나선 후 조재현과 도착한 곳은 공사 중이던 방송국 남자 화장실.

A 씨는 “화장실 안에서 성폭행 당했다. 소리 지르면서 빠져나오려고 했는데 그가 내 입을 막았다. (성폭행이) 끝나고 조재현은 ‘좋았지’라고 물어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2001년 한 유명 시트콤에 출연한 뒤, 같은해에 다른 인기 드라마에 재일교포 역으로 캐스팅 됐고, 그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을 만났다.

2001년 방송된 시트콤으로는 '딱 좋아', '골뱅이', '왠만해선 그들을 알 수 없다', '여고시절' 등이 있다. 그리고 조재현은 그해 ‘피아노’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피아노’에 출연한 여배우가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한편 조재현 법률 대리인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합의하게 한 성관계. (A씨) 모친이 돈을 노리고 압박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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