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멕시코전 아쉬운 PK 실점… 전반 0-1 뒤져

입력 2018-06-24 00: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장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멕시코’ 반드시 1승이 필요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에서 선제 실점하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감했다.

한국은 24일 0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초반 문선민과 황희찬을 앞세워 멕시코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지난 스웨덴전과는 다른 움직임이었다.

특히 손흥민이 단독 찬스를 만들며 멕시코의 골문을 위협했고, 기성용 역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24분 장현수가 태클 상황에서 팔을 들었고, 멕시코의 크로스가 팔에 맞아,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 전에 김민우가 상대 역습에 뚫린 것이 아쉬웠다.

멕시코의 카를로스 벨라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결국 한국은 전반 26분 선제 실점했다.

이후 한국은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추가 실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멕시코의 날카로운 돌파에 측면을 허용했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내줬다.

공격에서는 손흥민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을 시도했으나, 마지막 터치에서 아쉬움을 나타냈고 골로 연결하는데는 실패했다.

결국 한국은 페널티킥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 반드시 동점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비록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 실점을 했으나, 한국은 지난 스웨덴전에 비해 나은 공격력을 보였다. 손흥민과 기성용이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