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1차 지명 서준원 “1군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입력 2018-06-25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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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KBO 신인 1차 지명’이 열렸다. 롯데 자이언츠에 1차 지명된 서준원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고교 최대어 투수 서준원을 지명했다.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는 25일(월)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신인 1차 지명이 공개적인 행사로 열리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KBO 신인 1차 지명은 각 구단 연고지 내의 배정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선수를 대상으로 각 구단 당 1명의 선수를 우선 선발하는 제도로써,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는데 그쳤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올해는 공개 행사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1차 지명 선수들을 현장에서 직접 소개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롯데자이언츠의 1차 지명 선수로 호명된 서준원은 “연고지 부산 롯데자이언츠가 1차 지명을 해주셔서 영광이다. 롤 모델은 한현희 선배다. 마운드 위에서 항상 자신감 있게 자기 공을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가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 1차 지명을 받은 한동희에 대해서는 “1년 선배인데 부러웠고, 한동희 선배를 따라가서 사직 마운드를 밟고 던지는 게 우선인 것 같다. 앞으로 남은 시즌 부상 없이 마무리하고 1군에 합류하면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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