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지드래곤, 최선의 의혹 퇴치법은 ‘만기전역’

입력 2018-06-25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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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지드래곤, 최선의 의혹 퇴치법은 ‘만기전역’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군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국방부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5일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입원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일반 사병이 대령실에 입원해 치료 받는 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혜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가족들에게 확인한 결과 최초 보도가 매우 악의적이었고 사실이 아니었다.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 않고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을 했다"며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다.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또 "지드래곤은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중"이라고 병가 사용 남발 등을 언급한 최초 보도에 반박했다.

국방부 역시 "권지용은 1인실에 입원 중이다. 1인실은 대령도 이용하지만 특별 관리 또는 격리 안정이 필요할 경우 일반 사병에게도 빈번하게 허가되고 있다. 연예인이라고 특혜를 주지 않는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군대와 관련한 잡음에 시달렸다. 입대 연기 꼼수 의혹에 휩싸였지만 지난 2월 입대했고 3월에는 쏟아지는 위문편지에 군 업무가 마비됐다는 소식과 함께 팬들에게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조교 발탁설이 제기되는 해프닝을 겪었고 5월에는 발목 부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는 보도로 사회대체복무요원 전환설에도 휩싸였다.

소문도 많고 의혹도 많은 지드래곤. 만기 전역만이 의심의 여지를 지우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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