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1차 지명 김기훈 “KIA의 영구결번 선수가 되겠다”

입력 2018-06-25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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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KBO 신인 1차 지명’이 열렸다. KIA 타이거즈에 1차 지명된 김기훈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동아닷컴]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제2의 양현종’ 으로 불리는 좌완 강속구 투수 김기훈을 1차 지명했다.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는 25일(월)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신인 1차 지명이 공개적인 행사로 열리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KBO 신인 1차 지명은 각 구단 연고지 내의 배정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선수를 대상으로 각 구단 당 1명의 선수를 우선 선발하는 제도로써,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는데 그쳤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올해는 공개 행사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1차 지명 선수들을 현장에서 직접 소개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KIA의 1차 지명 선수로 호명된 광주동성고 김기훈은 “KIA타이거즈에 감사드리고 영광이다. 어릴 때부터 KIA타이거즈 경기를 보며 야구에 빠졌다. 야구할 때 뒤에서 돌봐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강점으로 “선발에 맞게 체력이 좋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고 강한 정신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KIA타이거즈의 영구결번 선수가 되고 싶다. 프로에서 친한 김대한과 원태인과 승부해 보고 싶다. 아프지 않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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