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훔멜스 컴백’ 독일, 풀 전력으로 한국전 나설 듯

입력 2018-06-2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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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뼈가 부러진 독일 축구대표팀 세바스티안 루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과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3차전)을 치를 독일대표팀이 정상 전력으로 나설 전망이다.


독일의 마르쿠스 조르그 코치는 25일 모스크바 근교 선수단 숙소인 바투틴키 리조트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스웨덴과 2차전(23일)에서 코뼈가 부러진 세바스티안 루디와 목을 가볍게 다친 마츠 훔멜스(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한국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스웨덴전에 선발 출전한 루디는 전반 중반 스웨덴 토이보넨의 발에 얼굴을 채이며 코뼈가 부러졌고, 훔멜스는 선수단 자체 풀 트레이닝 도중 경추 부상을 입었다. 루디는 안면 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할 전망이다.


결국 독일은 사실상 풀 전력을 갖추게 됐다. 현재까지 결장이 확정된 것은 스웨덴전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이 유일하다. 반대로 우리 대표팀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종아리 부상, 왼쪽 풀백 박주호(울산 현대)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26일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 카잔에 입성할 대표팀의 고민이 더욱 커졌다.


카잔(러시아)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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