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골’ 케인, 잉글랜드 선수로 32년 만에 WC 득점왕?

입력 2018-07-06 2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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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출신으로 역대 두 번째 월드컵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까?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 순위를 살펴보면, 케인이 1위에 올라있다. 케인은 16강전까지 6골을 터뜨렸다.

대개 월드컵 득점왕은 6골에서 결정된다.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래 6골을 넘어선 선수는 2002 한일 월드컵의 호나우두 뿐이다.

하지만 케인은 이미 6골을 넣었다. 만약 8강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할 경우, 득점왕을 사실상 굳힐 뿐 아니라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한 잉글랜드 출신으로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2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1986년에는 개리 리네커가 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케인에 이어서는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가 있다. 4골을 넣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루카쿠와 같은 4골을 기록했으나, 포르투갈은 이미 탈락했다.

계속해 개최국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와 아르템 주바가 3골로 루카쿠의 뒤를 잇고 있다. 16강전에서 2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는 3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득점 선두 케인의 잉글랜드는 오는 7일(한국시각) 밤 11시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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