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최지우 남편은 어플 회사 대표…정체 숨긴 이유 (종합)

입력 2018-07-10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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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최지우 남편은 어플 회사 대표…정체 숨긴 이유 (종합)

결혼 전날까지 소속사도 몰랐을 정도로 은밀하게 결혼식을 진행한 최지우. 철저한 보안 속에 결혼 상대 역시 비밀에 부쳤지만 결국 ‘영원한 비밀’은 없었다. 최지우의 남편은 9살 연하의 어플리케이션 회사 대표였다.

지난 3월 29일 배우 최지우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지우가 1년여 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한다. 신랑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기에 가족들을 배려한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최지우는 손 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더 일찍 알렸어야 했는데, 참석하는 가족들과 공인이 아닌 그 사람(신랑)에게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양해 바란다”며 “오랜 시간 늘 한결 같이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여러분이 나의 결혼을 축복해 준다면 행복할 것 같다. 여러분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1년여 교제한 연인, 평범한 직장인, 공인이 아닌 일반인. 하지만 톱스타의 남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커져만 갔고, 이와 정비례하게 추측 또한 난무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10일) 한 매체는 최지우의 남편이 훈훈한 외모의 9살 연하남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최지우와 남편의 만남은 최소 3년 이상 됐다. 최지우의 남편은 2014년부터 생활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 초반 최지우의 지원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최지우를 만난 후 개명을 했다는 정보까지 덧붙였다.

이에 최지우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발표하고 상황 정리에 나섰다. 소속사는 “보도된 대로 배우 최지우 씨의 남편은 9살 연하의 'O2O' (online to offline)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남편 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지우 씨와 남편 분은 현재 가정과 일에 모두에 충실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며 “배우자와 가족들을 배려한 최지우 씨의 깊은 뜻을 다시 한 번 헤아려주시어 더 이상의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개명이나 최지우의 창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최지우 남편 이슈 관련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보도된 대로 배우 최지우씨의 남편분은 9살 연하의 'O2O' (online to offline)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입니다.

남편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최지우씨와 남편분은 현재 가정과 일에 모두에 충실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배우자와 가족들을 배려한 최지우씨의 깊은 뜻을 다시 한 번 헤아려주시어 더 이상의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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