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홈런-오타니 승리’는 2020시즌에나?

입력 2018-09-06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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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7)이 타석에서 홈런을 치고, 오타니 쇼헤이(24)가 승리 투수로 이름을 남기는 경기는 2020시즌에나 볼 수 있을까?

오타니가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뒤 불과 사흘 후인 6일(이하 한국시각) 수술대에 오를 위기에 처했다. 수술을 권유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 오타니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권고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오른쪽 팔꿈치에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받았다. 검진 결과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UCL)에 새로운 손상이 발견된 것.

이어 오타니는 이 내측 측부인대 새로운 손상에 의해 토미 존 수술을 권고 받았다. LA 에인절스는 수술 권유 후 오타니를 6일 타자로 출전시켰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6월 초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이탈한 뒤 타자로 먼저 복귀한 뒤 지난 3일 마운드로 돌아왔다.

오타니는 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해 4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운드 복귀 소식은 없다.

만약 오타니가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된다면, 마운드 복귀는 2020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토미 존 수술 통상 회복 기간은 투수의 경우 최소 1년이다.

따라서 트라웃이 홈런을 치고 오타니가 승리 투수가 되는 경기는 오는 2020시즌에나 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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