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야구대표팀, 중국에 콜드승…결승 진출 가능성↑

입력 2018-09-07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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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한.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성용(야탑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중국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대표팀은 7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2회 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중국에 11-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지난 5일 조별예선에서 정예멤버로 구성된 일본을 3-1로 따돌리는 등 3전 전승을 거둬 A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섰고, 중국전 승리로 슈퍼라운드 2승째를 거두며 결승 진출이 유력해졌다.

한국은 1회 김대한(휘문고), 노시환(경남고)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 1점, 3회 2점을 더한 뒤 4회 김현민(경남고)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7-0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6회 2사 만루에서 김현수(장충고)의 2타점 적시타, 김창평(광주일고)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연달아 터져 11-0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콜드게임 승리를 챙겼다.

한국 선발 정구범(덕수고)은 4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의 발판을 놨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광주일고)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한국은 8일 대만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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