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은 사업성 평가 후 신제품 출시
나만 즐겨오던 독특한 음료,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던 나만의 음료를 실제로 제품화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롯데칠성음료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제1회 모두의 음료 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사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새로운 음료수에 대한 아이디어를 기획서 제출 없이 간단하게 응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기존 공모전과 다르게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부터 투표 및 최종 제품 선정까지의 모든 과정이 소비자 주도로 이뤄지는 개방형 공모전으로 진행된다.
공모전 아이디어 접수 및 예선 투표는 오는 10월5일까지 롯데칠성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제안자는 아이디어의 한 줄 소개, 제품의 맛과 향, 주요 음용 타깃 및 상황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아이디어 제안과 예선 투표가 동시에 진행되며 추천수가 많은 상위 30개의 아이디어 중 롯데칠성음료가 참신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등을 검토해 본선에 진출할 최종 10개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본선에 진출한 아이디어는 10월22일∼11월2일까지 2주간 본선 투표를 거친 뒤 11월9일 시상식이 진행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안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경품을 준비했다. 본선 1∼3등까지는 각 200만원, 100만원, 50만원, 4∼10등까지는 2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롯데칠성음료는 1등을 차지한 아이디어에 대해 사업화 가능성 등을 검토 후 내년 상반기에 생산, 유통,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