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오현택, TS 교통안전 의인상 및 구단 표창 수상

입력 2018-09-17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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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투수 오현택이 지난 15일(토) 열린 홈경기에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TS 교통안전의인상’과 구단 표창패를 수상했다.

TS 교통안전의인상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도로, 항공, 철도 등 교통현장에서 인명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한 의인을 발굴하여 감사를 전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신설한 것으로 오현택이 제 1회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오현택은 지난 8월 25일(토) 새벽 부산 해운대구에서 점멸신호등이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는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 신고 후 5km 가량 추격하여 무면허·음주·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오현택은 “당시 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몸이 움직이는 대로 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 이런 일이 다시 생기면 안 되겠지만 같은 상황이 오면 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롯데자이언츠 역시 오현택의 용감한 행동에 격려의 의미로 경기에 앞서 김창락 대표이사가 오현택에게 구단 표창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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