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베츠, 30-30 클럽 가입… MVP 사실상 확정

입력 2018-09-27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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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의 승률의 보스턴 레드삭스. 그 보스턴의 타선을 이끄는 무키 베츠(26)가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사실상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확정지었다.

베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베츠는 2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또한 베츠는 이날 도루 1개를 추가하며, 30도루 고지를 점령했다.

이에 베츠는 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346와 32홈런 80타점 126득점 178안타, 출루율 0.437 OPS 1.079 등을 기록했다. 도루는 30개.

종합적으로 선수의 기량을 측정하는 FWAR에서는 10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모든 선수 중 최고의 기록. 모든 지표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것.

개인과 팀 성적 모두 최고인 점을 감안한다면, 베츠의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은 이미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앞서 베츠는 지난 2016년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6위를 기록했다. MVP를 받는다면, 개인 통산 첫 번째 수상이 된다.

베츠가 MVP를 받는다면, 보스턴 선수로는 10년 만이다. 지난 2008년에는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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