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고수 엄기준 서지혜, 태산병원에 모두 모였다! 스토리 본격 전개

입력 2018-10-04 20: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SBS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고수와 엄기준, 그리고 서지혜까지 의사 3인방 모두 태산병원에 모이면서 심장을 쫄깃한 스토리가 본격 전개된다.

지난 9월 27일 첫방송된 수목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는 6회까지 방영된 현재 몰입도 있는 전개와 더불어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시간순삭드라마’라는 애칭도 얻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무려 30명이 넘는 어벤져스급 의학자문단이 꾸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는 초반 태수(고수 분)가 심장질환을 지닌 어머니 정애(이덕희 분)의 수술을 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석한(엄기준 분)이 만나게 되면서 스토리를 전개해왔다. 그리고 10월 3일 방송분에 비행기에서 첫 등장해 태수와 같이 수술에 임했던 수연(서지혜 분)까지 등장하면서 이제 3명을 중심으로 더욱 탄탄한 스토리가 펼쳐지는 것.

이에 따라 10월 4, 5, 6일 방송분에서 주인공들의 좀 더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태수의 경우 어머니의 심장이식을 추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다가 4년 전 중산대 병원에서 나올 당시 악연이었던 진철(조재윤 분)과 만나게 되고 심지어 환자의 심장에 본드를 쓴 사실을 들키며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다 그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라고 울부짖으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리고 딸 유빈을 잃고서 실의에 빠져 살고 있던 석한의 경우 수연의 복귀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3일 방송분에서 “용서? 모든 게 어제 같은 데”라며 혼잣말하던 그는 수연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지속해갈 예정이다. 그러다 자신과 오래전 함께 병원에 있었던 상옥이 태산병원의 환자로 들어오자 대뜸 멱살부터 잡고는 위기일발상황을 만들어내게 된다.

그런가 하면 수연의 경우 아버지 현목(남경읍 분)의 요청에 따라 심장혈관분야에서 세계적인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돌아오자마자 태수와 환자 수술을 감행했는가 하면, 태수 어머니 정애의 수술도 했고, 그러다 석한의 딸이 유빈의 납골당도 찾았다. 그리고 이번 회에 그녀는 석한이 의도하고 있는 ‘소아심장센터’의 건립에 대한 이야기도 던지는 등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면서 귀국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가게 된다.

한 관계자는 “이제 태수와 석한, 수연이 태산병원에 모두 모이게 되었다. 이들이 의사로서의 사명을 그려가는 와중에 개인으로서 지닌 숱한 사연을 과연 어떻게 풀어나갈지 지켜봐 달라”라며 “특히, 이번 회에는 극 전체를 뒤흔드는 깜짝 놀랄만한 에피소드가 펼쳐지니 꼭 본방송을 지켜봐 달라”라고 소개했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2017년 히트작 ‘피고인’의 조영광 감독과 최수진·최창환 작가가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7회와 8회 방송분은 10월 4일 공개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