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동영상 협박 전 남친 고소

입력 2018-10-0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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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 동아닷컴DB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의 폭행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당초 양측이 합의해 쌍방폭행으로 사건이 종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구하라가 지난달 29일 전 남자친구 A씨를 추가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공방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4일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면서 “A씨의 범죄 혐의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이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쌍방폭행이 있었던 지난달 13일 A씨가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며 과거 찍었던 사생활 동영상을 두 차례 보내며 협박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2일 A씨의 자택과 자동차, 그가 일하던 헤어숍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USB를 확보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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