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6 축구, 타지키스탄에 전반 2분 선제 실점 ‘대회 첫 실점’

입력 2018-10-04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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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축구 대표팀이 타지키스탄과 4강전에서 대회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한국 U-16 대표팀은 4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4강전에 나섰다.

앞서 조별예선에서 12득점 무실점 3연승으로 조 1위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8강에서도 인도를 1-0으로 누르고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페루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 유일한 무실점 팀인 한국은 이날 4-5-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최민서를 배치하고 양쪽 측면에 김륜성과 홍윤상이 나선다. 중원은 백상훈, 서재민이 맡고 윤석주가 뒤를 받친다.
포백라인에는 이태석, 이준석, 홍성욱, 손호준이 서고 골문은 신송훈이 지킨다.

이날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허용했고 타지키스탄이 낮게 깔아 찬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 실점이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결승에 이미 올라 있는 일본과 한일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1984년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AFC U-16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지금까지 두 번의 우승(1986, 2002년)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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