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역시 WS 우승 0순위… ‘벌랜더-콜’ 힘 보였다

입력 2018-10-07 09: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저스틴 벌랜더-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진은 역시 강했다. 저스틴 벌랜더(35)와 게릿 콜(28)이 막강 1-2선발의 위용을 뽐냈다.

휴스턴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과 7일 홈구장인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모두 승리했다.

투타의 조화를 자랑한 휴스턴. 마운드에서는 1-2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벌랜더와 콜이 클리블랜드 타선을 제압했다.

우선 벌랜더는 6일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 5 1/3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7개.

벌랜더는 6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뒤 책임 주자 2명이 득점해 2실점을 기록했으나, 5회까지는 완벽함을 보였다.

또한 7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콜은 7이닝 3피안타 1실점 12탈삼진의 완벽함을 자랑했다. 4회에는 클리블랜드 중심 타선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 0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는 선발진의 힘이 절대적이다. 휴스턴은 정규시즌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이제 휴스턴은 9일 3차전에 댈러스 카이클을 내세운다. 휴스턴이 선발진의 힘을 바탕으로 ALDS를 3차전에서 정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