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2] NYY, BOS 꺾고 1승 1패 균형… 다나카 역투

입력 2018-10-07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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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동률이 나왔다.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1승 1패 균형을 이뤘다.

뉴욕 양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ALDS 2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6일 1차전 1점 차 패배를 설욕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제 3, 4차전은 홈구장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다나카 마사히로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애런 저지, 개리 산체스의 홈런포에 힘입어 승리했다.

다나카는 4회 잰더 보가츠에게 1점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위기 상황 없이 보스턴 타선을 제압했다.

이로써 다나카는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3승째를 챙겼다. 또한 다나카의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은 1.50이다. 포스트시즌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타선에서는 저지가 1회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선제 1점 홈런을 때렸다. 저지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홈런.

이어 뉴욕 양키스는 2회 개리 산체스의 1점 홈런과 앤드류 맥커친의 1타점 적시타로 프라이스를 침몰시켰다. 프라이스는 1 2/3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애런 저지-개리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뉴욕 양키스는 3-1로 앞선 7회 산체스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이 터지며, 6-1을 만들었다. 산체는 멀티홈런으로 정규시즌 부진을 만회했다.

뉴욕 양키스는 7회 이안 킨슬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으나, 남은 8회와 9회를 잘 막아 6-2로 승리했다. 비교적 어렵지 않은 승리였다.

다나카 강판 후 뉴욕 양키스 불펜은 델린 베탄시스가 2이닝 1실점, 잭 브리튼이 1이닝 무실점, 아롤디스 채프먼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는 이번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뒀고, 프라이스는 패전을 안았다. 베탄시스는 홀드를 챙겼다.

보스턴은 6일 1차전에서 승리했으나, 이날 선발 프라이스가 일찍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다. 홈에서 2연승을 거두지 못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제 양 팀은 오는 9일 자리를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뉴 양키 스타디움으로 옮겨 ADLS 3차전을 치른다. 릭 포셀로와 루이스 세베리노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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