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모어 댄 블루’ 감독 “이보영-권상우, 꼭 봐줬으면”

입력 2018-10-07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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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국제영화제

[BIFF 라이브] ‘모어 댄 블루’ 감독 “이보영-권상우, 꼭 봐줬으면”

‘모어 댄 블루’ 감독과 배우들이 한국과의 협업의 바람을 전했다.

먼저 가빈린 감독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호텔 더뷰룸에서 진행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 초청작 ‘모어 댄 블루’ 기자회견에서 “한국 작품에 관심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 배우들과 협력하고 싶다”며 “이보영과 권상우가 우리 영화를 꼭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보영과 권상우는 ‘모어 댄 블루’의 한국 원작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주인공들이다.

진의함은 “한국과 콜라보 작업을 한 경험이 있다. 슈퍼주니어 동해와 지진희와 함께 영화를 찍었다.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한국과 협업하면서 느낀 한국 배우들은 정말 열심히 한다는 것. 대만은 시간이 되자마자 도시락부터 돌리는데 한국에서는 열심히 하더라. 이래서 성공하는구나 싶더라.

애니 첸은 “두 번째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왔는데 한국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어젯밤 해변을 걸을 때 한국 여성분들이 ‘관광하러 오셨냐’고 하면서 현지 사람들만 아는 디저트 카페를 알려줬다.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어 댄 블루’는 한국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대만 특유의 감성으로 리메이크한 감성 로맨스 영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됐다. 류이호와 진의함은 각각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K’와 밝고 사랑스러운 작곡가 ‘크림’ 역을 맡았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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