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현장] 10주년 열기 잇는다…NEW, 하반기+2019년 라인업 공개

입력 2018-10-07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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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현장] 10주년 열기 잇는다…NEW, 하반기+2019년 라인업 공개

‘독전’ ‘안시성’ ‘허스토리’ ‘목격자’까지 2018년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배급사 NEW가 10주년을 맞아 NEW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NEW의 밤에서 2019년 관객들을 만날 작품들의 라인업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공개된 NEW의 라인업에는 2019년 영화계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많은 작품이 포진됐다.


가장 먼저 NEW가 공개한 2019년 라인업 첫 번째 주인공은 오는 10월2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창궐’.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 분)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연예계 절친 배우 장동건과 현빈이 처음으로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어 배우 도경수(디오)와 박혜수의 호흡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던 ‘스윙키즈’도 올 하반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전쟁 중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를 집단 수용했던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우연히 탭댄스에 빠져든 북한군 ‘로기수’(도경수)와 각기 다른 사연과 꿈을 안고 춤을 추게 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차승원과 ‘럭키’ 이계벽 감독의 호흡을 맞춘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가제)도 라인업에 올랐다. 이번 영화는 비주얼은 남신급이지만 2% 부족한 ‘철수’(차승원 분)가 생애 처음 만난 딸 ‘샛별’(엄채영 분)과 예상치 못한 여행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럭키’로 관객들에게 눈도장 찍었던 이계벽 감독과 차승원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설경구와 전도연이 17년 만에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작품 ‘생일’도 라인업에 올랐다. 설경구와 전도연은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1) 이후 17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것. ‘생일’은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하고, 사고로 아이를 잃은 아빠 엄마 동생, 그리고 남겨진 이들이 함께 서로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가는 이야기다.


이광수와 신하균이 영화 ‘나의 특급 형제’로 뭉친다. 머리 좀 쓰는 형 '세하', 몸 좀 쓰는 동생 '동구'.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특급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이광수와 신하균의 호흡이 관객들에게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버닝’으로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배우 전종서와 박신혜가 영화 ‘콜’을 통해 호흡을 맞춘다. 영화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이번 작품으로 박신혜와 전종서 두 배우의 호흡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명품 연기 배우 이성민과 유재명. 두 사람이 영화 ‘비스트’(가제)로 뭉칠 예정이다. '비스트'(가제)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팽팽하게 대립하는 두 형사의 격돌을 그린 범죄 액션. 다수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두 배우의 호흡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김래원과 공효진이 15년 만에 작품으로 만난다. 30대 남녀의 현실적인 사랑을 그리는 작품 ‘가장 보통의 연애’를 통해 스크린에서 호흡을 펼치는 것. 스크린에서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멜로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부분이다.

웹툰 ‘시동’의 영화화도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NEW의 대표작품 ‘부산행’과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반도’(가제)도 라인업에 올랐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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