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리버풀 전,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패하지도 않았다”

입력 2018-10-08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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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 전 무승부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EPL 8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맨시티는 후반 41분 사네가 얻은 페널티킥을 리야드 마레즈가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상대에게 유효 슈팅을 많이 내주지 않았다. 그것이 안필드에서의 주요 포인트다. 코너킥이나 프리킥 상황에서 보면 리버풀 선수들은 키가 크고 우리보다 강하지만 우리는 잘 막아냈다. 수비수 4명이 그들의 위치에서 매우 잘 해냈다”고 칭찬했다.

그는 “우리도 꽤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결과 또한 괜찮았다. 더 잘 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는 일관성이 있었고 강한 수비를 펼쳤다. 안필드에서 이겼다면 더 좋았겠지만 우리는 패하지도 않았다. 지난 시즌 우리는 여기서 패했고 이번 시즌에는 무승부를 거뒀다. 다음 시즌에는 이길 수도 있다”며 패배하지 않은 것에 의의를 뒀다.

마레즈가 페널티를 실축한 것에 대해서는 “그에게는 페널티킥을 맡을 용기가 있었다. 훈련에서 그는 완벽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했었다. 괜찮다. 이런 일이 있을 때도 있는 것”이라며 실수를 감쌌다.

한편, 맨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6승 2무(승점 20점)를 기록하며 첼시와 리버풀에 득실차에서 앞서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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