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감사해” 조정석♥거미, 5년 사랑→언약식으로 부부
조정석과 거미가 ‘5년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된 것.
이어 “진심으로 축하해주신 많은 분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 두 사람이 함께 걷는 이 길에 따뜻한 격려와 축복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2015년 2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조정석과 거미는 그동안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로 불렸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 거미와 절친한 버블 시스터즈의 멤버 영지가 ‘오작교 역할’을 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시작됐다. 특히 열애 사실을 인정할 당시 두 사람은 보도 20분 만에 서로의 관계를 인정해 주목받기도 했다. 서로 부인할 법도 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열애를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당시 거미는 “굳이 숨기고 싶지는 않았다. 시원한 것 반, 걱정 반이다”며 “(조정석과) 진작에 많이 이야기를 나눴었다. 나는 음악을 하는 것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서로에 방해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공개를 미룬 것뿐이었다. 둘 다 거짓말을 하거나 숨기는 것을 잘 못 한다. 힘들었는데, 어떻게 소문이 다 나서 다 아시더라”고 말했다.
이런 거미의 마음을 조정석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 소감으로 연인인 거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 사이 결별설도 무성하게 나돌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굳걷한 믿음과 사랑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양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별도의 결혼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조정석과 거미는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고 전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조정석과 거미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하고 부부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기로 맹세하였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