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선정 유망주’ 서정현, 근황 공개 “K3리그 평택시민축구단 소속, 관심에 감사”

입력 2018-10-10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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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국 가디언 선정 축구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서정현이 갑작스러운 관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가디언은 2014년부터 유망주로 꼽혔던 10대 선수들의 근황을 전하며 “서정현은 2015년 10월까지 아시아 최고의 신예로 꼽혔고, 2017년까지 포항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으나 지금은 팀을 떠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근황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서정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평택시민축구단은 10일 구단 공식 포스트를 통해 서정현의 근황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서정현은 “초,중,고등학교 포항 유스팀에서 보냈고, 고등학교 졸업 후 벨기에 구단 입단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서 무산되고, 작년부터 평택시민축구단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쏟아진 것에 대해서는 “자고 일어났는데 순위에 올라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정말 “나”인가?라는 생각도 했는데 내가 맞더라. 지금 기자 분들도 연락 오고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포항 유스 시절 같이 했던 장결희, 이진현, 김로만 등과 연락하느냐는 질문에는 “오랜 시간을 보냈던 만큼 자주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부터, 축구얘기, 고민얘기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평택시민축구단에서 많은 경기를 뛰고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서 꼭 프로무대로 가는 게 목표다. 이렇게 갑자기 많은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평택시민축구단과 제게 많은 관심을 주시면 더 열심히 해서 프로에 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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