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브리검-삼성 박해민, 9월 ‘쉘 힐릭스 플레이어’ 선정

입력 2018-10-10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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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시상하는 2018 KBO 리그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 브리검(넥센), 타자 부문 박해민(삼성)이 각각 선정됐다.

넥센 브리검은 9월 5경기 선발로 나서 WAR 1.74, 4승 무패를 기록하고, 리그 전체 투수 중 월간 최다 이닝(36⅔ 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9월 16일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KBO 리그 개인 첫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브리검은 2018 시즌 투수부문 WAR(5.76), 탈삼진(173개) 부문에서 리그 3위에 올라 리그 정상급 외인 투수 반열에 올랐다. 팀 내 선발투수 중 평균 자책점(3.89점), 이닝(196⅔ 이닝), 탈삼진 부문 1위를 기록 중인 브리검이 포스트시즌에서도 넥센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 박해민은 9월 24경기 출장, WAR 2.32를 기록하며 올 시즌 삼성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올 시즌 안타(170안타), 득점(112점), 도루(36개) 부문 팀 내 1위를 달리며 삼성의 리드오프로서 공격을 이끌고 있는 박해민은 9월 12일 5년 연속 3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도루왕 수성이 유력하다.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브리검의 시상식은 잔여 홈경기가 없는 관계로 11일 고척돔에서 비공식적으로 진행되며, 박해민의 시상식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홈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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