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의 장미’ 감독 “도도한 이미지 손담비, 코믹 연기 걱정했다”

입력 2018-10-10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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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장미’ 감독 “도도한 이미지 손담비, 코믹 연기 걱정했다”

영화 ‘배반의 장미’ 감독이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배반의 장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반의 장미’에 출연한 김인권 정상훈 김성철 그리고 손담비가 출연했다.

‘배반의 장미’ 박진영 감독은 “김인권 정상훈은 코미디 연기로 잘 알려져 있지만 손담비는 코미디에 괜찮을까 싶었다. 원래 싸늘하고 도도한 이미지다 보니 잘 맞을까 고민했다. 하지만 상상 이상으로 재밌더라”고 말했다. 그는 “김성철도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이미지가 달라서 걱정했지만 현장에서 캐릭터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심했다”며 “상상 이상으로 캐스팅돼 정말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 손담비 김성철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자 박진영 감독의 데뷔작으로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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