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의 장미’ 손담비 “욕설 연기 잘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

입력 2018-10-10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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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장미’ 손담비 “욕설 연기 잘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

배우 손담비가 자신의 욕설 연기에 만족스러워했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배반의 장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반의 장미’에 출연한 김인권 정상훈 김성철 그리고 손담비가 출연했다.

극 중 맛깔 나는 욕설 연기를 소화한 손담비. 그는 “욕설을 여러 버전으로 연기했는데 여섯 가지 버전 중에 한 가지를 쓰셨더라. 스스로도 욕을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몸에 밀착 원피스 한 벌만 입고 촬영한 것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손담비는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옷을 한 벌 밖에 안 입었다. 아무래도 목적이 있는 사람이다 보니 남자들이 반할 수 있게 섹시한 면을 인위적으로 추가한 것”이라며 “실제로 의상은 몹시 불편했다. 앉을 때도 엄청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 손담비 김성철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자 박진영 감독의 데뷔작으로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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