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말레이시아 콘서트서 현지 팬들 한국어 ‘떼창’ 장관

입력 2018-10-14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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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그룹 아이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내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오후 6시, 아이콘은 말레이시아 Malawati Indoor Stadium에서 iKON 2018 CONTINUE TOUR IN KUALA LUMPUR를 개최해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났다.

특히 이 날, 콘서트에서는 현지 팬들의 한국어 떼창 장관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바비 팀이 ‘취향저격’을, 비아이 팀이 ‘사랑을 했다’를 불러 각각 히트곡 떼창 배틀을 벌였다. 모든 말레이시아 현지 팬들은 한국어 가사를 큰 소리로 따라 불렀다. 아이콘 멤버들은 공연을 보러 온 현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아이콘은 ‘BLING BLING’, ‘꼴좋다’,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죽겠다’, ‘바람’, ‘이별길’ 등 앨범 대표곡과 수록곡 무대를 소화했다. 또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으로 5곡을 추가로 열창해 이날 무대에서 총 23곡을 소화했다.

아이콘은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으로 신곡 ‘이별길’ 무대를 선보였다. 찬우는 “타이틀은 이별길 이지만 꽃길을 걸으라고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도 있어요. 아이코닉 아이콘이랑 꽃길만 걸어요”라고 덧붙이며 팬 사랑을 나타냈다.

또한 현지 팬들은 다가오는 비아이의 생일을 기념해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이에 감동한 비아이는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고, 아이콘 멤버들은 앵콜 무대 시작 후 팬들과 깜짝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화답했다.

이처럼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이콘은 현재 해외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19일~20일 방콕, 10월 25일, 27일 각각 시드니와 멜버른, 11월 4일 싱가포르, 11월 11일 마닐라, 11월 18일 자카르타, 11월 25일 홍콩에서도 해외 투어를 개최한다.

지난 1일 ‘이별길’로 컴백한 아이콘은 컴백 이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는 물론, 25개국 해외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정상을 꿰차며 자체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K팝 주간차트, K팝 뮤직비디오 차트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KUGOU뮤직의 K팝 신곡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중화권 인기를 재입증했다.

또한 지난 11에 발표된 가온차트 40주차 랭킹에서 아이콘의 새 미니 앨범 'NEW KIDS: THE FINAL'은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타이틀곡 ‘이별길’은 다운로드차트서 1위를 석권해 앨범과 음원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음악방송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콘은 지난 10일 '쇼! 챔피언',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 12일 KBS ‘뮤직뱅크’, 13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이별길’로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4관왕에 올랐다. 아이콘은 1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이별길’ 무대를 이어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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