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주윤발 8100억원 환원에 극찬 “영웅이 본색을 드러냈다”

입력 2018-10-16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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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주윤발 8100억원 환원에 극찬 “영웅이 본색을 드러냈다”

방송인 김제동이 홍콩 배우 주윤발의 전재산 기부 발표에 극찬했다.

15일 밤 방송된 KBS 1TV '오늘밤 김제동' 오프닝에서 김제동은 "영웅이 본색을 드러냈다. 주윤발이 전 재산 81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연예인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부 조금 한다고 까불었던 나부터 머리 숙이고 다니도록 하겠다"면서 "사회에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영웅이 보여줬다"며 주윤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Getty Image/이매진스


한편 이날 주윤발이 전 재산 홍콩달러 56억, 한국 돈으로 약 81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돈은 내 것이 아닌,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라면서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 내 꿈은 행복하고 정상적인 사람이 되는 것. 살면서 가장 어려운 일은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아닌, 마음을 평온하게 지켜 아무 걱정 없이 여생을 즐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KBS 1TV '오늘밤 김제동'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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