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재화·손숙, 세대 넘은 女女 케미

입력 2018-10-16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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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재화·손숙, 세대 넘은 女女 케미

김희선, 김해숙, 김재화, 손숙의 세대를 넘은 ‘여여케미’가 담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 제작진은 16일 김희선(장화사 역), 김해숙(을지해이 역), 김재화(감미란 역), 손숙(김말분 역)의 촬영장 뒷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김해숙은 김희선의 맞은 편에 앉아 김희선의 연기 호흡에 발을 맞춰 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 우연한 사고로 영혼이 뒤바뀌어 몸 쟁탈전을 벌이는 살벌한 두 사람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따뜻한 눈빛만이 오가는 반전 호흡이 발산되고 있다.

더욱이 김해숙은 싸늘하고 냉철한 표정을 유지하다가도 컷 소리와 함께 언제 그랬냐는 듯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다. 어디서든 대본을 손에 쥐고 있는 김해숙은 상대 역인 김희선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극 중 변호사로서의 변신을 도와줄 김재화와 코믹 호흡으로 배꼽을 쥐게 한다. 김재화의 멈추지 않는 애드립에 웃음이 빵 터진 김희선은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웃고 있다. 또한 김희선의 사랑스러운 반달 눈웃음이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이처럼 김희선-김재화는 친자매에 버금가는 찰떡 호흡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희선, 김재화, 손숙의 한가족 인증샷이 함께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낸다. 극 중 김희선, 손숙은 34년 만에 모녀로 재회해 시청자들의 울컥하게 만든 바 있다. 김희선은 손숙에게 바짝 밀착해 다정하게 팔짱을 껴 애정을 과시하고 있어 미소를 자아낸다.

이처럼 김희선, 김해숙, 김재화, 손숙의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케미스트리가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촬영 전후할 것 없이 발산되는 남다른 호흡이 ‘나인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킨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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