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 저하”→표정 얼음,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美친 엔딩

입력 2018-10-16 09: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자 저하”→표정 얼음,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美친 엔딩

도경수(엑소 디오)가 강렬한 엔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11화에서는 살수의 공격을 받고 행방이 묘연했던 김차언(조성하 분)이 원득(도경수 분) 앞에 나타나 “궁으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세자 저하”라고 부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김차언의 등장은 원득과 홍심(남지현 분)이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 뒤, 함께 마을을 떠날 준비를 하고 홍심의 오라버니인 무연(김재영 분)을 기다리던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서는 점에서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도경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때론 달콤하게 때론 유쾌하게 원득만의 직진 로맨스를 만들어내 ‘사극 로코킹’의 계보를 잇는다는 호평을 받고 있음은 물론, 미세한 표정 변화와 눈빛으로 기억을 잃은 원득과 왕세자 이율을 오가는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또한, 이번 방송분에서 원득은 홍심에게 “네가 예뻐서 웃는다”, “네 곁을 떠나는 것이 더 후회가 될 것 같다” 등의 대사들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애월(한지은 분)에게는 “그 미소 불편하다, 임자가 있는 몸이라”라고 단호하게 ‘철벽 치는’ 모습까지 보여줘 “한 사내에게 몇 번 반하는 것인지”라는 극 중 원득의 대사처럼 시청자들을 모두 도경수의 매력에 빠지게 했다는 소속사의 설명.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1위, 도경수가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백일의 낭군님’ 11회 시청률은 평균 10.1%, 최고 12.1%(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