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감독 “원작과 차이? 韓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설정”

입력 2018-10-16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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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감독 “원작과 차이? 韓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설정”

영화 ‘완벽한 타인’ 이재규 감독이 리메이크 원작과의 차별성에 대해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연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규 감독은 “어느 나라보다 미디어, 스마트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나라가 우리나라 같다. 전화기로 인해 벌어지는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를 통해 웃으실 수도 있지만, 웃음 속에서도 뭔가 느껴지는 게 있고 위로도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런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완벽한 타인’을 연출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재규 감독은 “우리 영화를 만들 때는, 우리 관객이 주로 보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이 컸다. 한국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캐릭터들이어야 하기 때문에, 원작과 다른 캐릭터를 만들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한편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다. 오는 10월31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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