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베츠, 계속된 2루 수비 훈련… 더블 플레이 연습

입력 2018-10-22 0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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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2014년 당시 2루 수비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규시즌 최고 승률을 올린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외야수 무키 베츠(26)를 2루수로 기용하게 될까?

보스턴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LA 다저스와 7전 4선승제의 2018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1차전은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해 미국 보스턴 글로브는 22일 베츠가 2루 수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21일에 이어 계속된 2루 수비 훈련.

또한 베츠가 22일에는 더블 플레이 훈련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유격수와의 더블 플레이 연계는 2루 수비의 핵심 사항 중 하나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유력한 베츠가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2루 수비 훈련을 하는 이유는 지명타자 제도 때문이다.

월드시리즈 3~5차전은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다. 따라서 J.D. 마르티네스가 외야수로 나서야 한다.

보스턴 외야 수비의 핵심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이에 베츠가 아마추어 시절과 마이너리그 때의 포지션인 2루로 나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알렉스 코라 감독은 아직 베츠의 수비 포지션을 확정짓지 않았다. 하지만 2루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브래들리 주니어를 빼기는 어렵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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